통계청, 최근 10년간 어린이통계 조사
최근 저출산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 대전ㆍ충남지역 어린이 인구 비중이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최근 10년간 어린이통계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대전시 11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중은 11.5%로 10년 전 15.7%보다 4.2%p 감소했다. 대전시의 11세 이하 어린이 성비는 106.2명으로 10년 전 110.1명보다 3.9명이 줄어 남녀 어린이 인구 격차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수다.
2014년 기준 대전시 11세 이하 인구 1000명당 어린이공원은 1.71개로 지속적으로 늘어 10년 전 1.17개보다 0.54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의 11세 이하 어린이 추계인구는 2020년 17만7262명, 2030년 17만2228명, 2040년 14만6330명으로 예상되며 어린이 구성비도 2020년 11.6%, 2030년 11.1%, 2040년 9.6%로 계속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2015년 충남의 11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중은 11.3%로 10년 전 14.5%보다 3.2%p 감소했다.
충남의 11세 이하 어린이 성비는 106.6명으로 10년 전 109.0보다 2.4명 줄어 남녀 어린이 인구 격차가 꾸준히 줄었다.
2014년 기준 충남 11세 이하 인구 1000명당 어린이공원은 2.62개로 지속적으로 늘어 2005년 1.74개보다 0.88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11세 이하 어린이 추계인구는 2020년 24만1879명, 2030년 24만2181명, 2040년 20만8729명으로 예상되며 어린이 구성비는 2020년 11.1%, 2030년 10.4%, 2040년 8.7%로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세종시의 11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중은 16.6%로 3년 전 12.8%보다 3.8%p 증가했다. 세종시 11세 이하 어린이 추계인구는 2020년 5만1014명, 2030년 6만490명, 2040년 5만4827명으로 예상되며 어린이 구성비는 2020년 16.0%, 2030년 14.2%, 2040년 11.9%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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