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그래닉 IBS 단장, 미국학술원 회원 선출

  • 경제/과학
  • IT/과학

스티브 그래닉 IBS 단장, 미국학술원 회원 선출

  • 승인 2016-05-03 15:36
  • 신문게재 2016-05-03 2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스티브 그래닉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 (사진제공=IBS)
▲ 스티브 그래닉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 (사진제공=IBS)
IBS(기초과학연구원)은 스티브 그래닉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이 미국학술원(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의 제236기 신규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미국학술원은 1780년 설립된 독립 학술단체이자 정책기관으로 과학ㆍ출판ㆍ예술ㆍ산업ㆍ시민사회ㆍ비영리단체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사회 담론 형성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250여명과 퓰리처상 수상자 60여명 등 56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스티브 단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버너-섐페인 캠퍼스에서 재료공학과 석좌교수로 재임 중에 2014년 1월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연구단장으로 부임해 UNIST에서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스티브 단장은 2009년 미국 물리학회의 고분자 물리 분야 최고상인 고분자 물리상을 수상, 2013년 미국화학회의 콜로이드ㆍ표면화학 분야 최고상 수상 등 물리ㆍ화학 두 분야 모두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 받고있는 학제간 융합연구분야의 선두주자다.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은 연성물질에 대한 기초연구를 통한 새로운 매커니즘의 발견과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정 성질을 가지도록 제작된 콜로이드 입자의 자기조립 현상, 인지질을 이용한 고분자 조립과 나노입자와 생체막의 상호작용, 능동적 물질 및 단일분자 중 하나인 거대분자의 물성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스티브 단장은 “미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된 것은 행운이며 IBS 연구단장으로서, UNIST 교수로서 큰 책임감으로 열심히 연구에 정진하겠다”며 “함께 일하는 연구원들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