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트램 건설 등 탄력 붙이자”

  • 정치/행정
  • 대전

권선택 시장 “트램 건설 등 탄력 붙이자”

  • 승인 2016-05-02 17:19
  • 신문게재 2016-05-02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5월 확대간부회의서 주문…국비확보 중요성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이 가시권에 진입한 지역현안 사업들에 대한 탄력있는 추진을 강력 주문했다.

권 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 시범노선 결정,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대전신세계 법인 설립 등 최근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시정에 대해 총력전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날 “트램 건설이 본격화됐고, 정부의 분위기도 우호적으로 전환됐다”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체계적으로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또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에 대해선 “신세계 현지 법인이 생김으로써 대기업 하나를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대전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 등 도시의 큰 틀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최근 SW(소프트웨어)융합 클러스터 유치와 와동~신탄진 도로개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얼마남지 않은 국립철도박물관 공모사업도 다같이 힘을 모아 결실을 거두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권 시장은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내년 예산편성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단계에 우리 요구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 우리 요구가 관철되도록 행정·정무적 단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부처를 방문해 의지를 전달하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5월을 ‘먼저보슈 실천의 달’로 정하고 시민이 먼저 대전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시민 스스로 우리지역을 먼저 다녀보며 알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식여행, 원도심 체험, 문화탐방 등 각 실국과 산하기관이 각자 아이템을 선정하고 실천하는 한 달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이번 주 임시연휴를 맞아 보육, 응급시설, 민원실 등에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