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늘어나는 중화권 관광객을 철도여행으로 흡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레일은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담조직을 발족하고 중국에서 현지 여행사,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관광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 중화권 관광객 철도유치팀은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씨트립ㆍ광순국제여행사ㆍ중국부녀여행사ㆍ보보여행사ㆍ중국철도여행사 등 현지 대형 여행사와 학교ㆍ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운영에 협의하고, 중국어판 철도여행지도와 철도여행상품 안내책자 등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유커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코레일 본사와 지역본부, 중국주재로 구성된 전담조직(T/F) ‘중화권관광객 철도유치팀’을 발족했다. 유커 철도여행 확대를 위해 코레일은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중화권 현지 여행사와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KTX를 포함한 5대 철도관광벨트 열차(서해금빛열차 등), 와인시네마열차, 교육열차(E-트레인) 등 다양한 관광전용열차를 활용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팸투어와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윤성련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올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품격 있는 철도여행 대표상품을 운영해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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