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1조7369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1조6102억원보다 1267억원 늘어난 것으로, 누리과정 부족분 646억원이 전액 포함됐다.
추경예산안은 누리과정 부족예산 확보와 학교 교육환경 개선 시설사업, 국정과제 수행 사업 예산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 예산은 보통교부금 및 지방채 334억원, 특별교부금·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371억원, 학교용지부담금·비법정전입금 등 자치단체전입금 176억원, 전년도 이월금 322억원이다.
세출 예산은 누리과정 부족분 646억원, 교육환경개선 시설비 278억원, 교원 명예퇴직수당·부담금 30억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24억원, 지방채 원금 상환 121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통교부금 등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누리과정 부족분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의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과 안전제고 사업비를 최우선 확보하려 했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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