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U-18(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소속 서우민(16ㆍ사진)이 ‘2016 AIFF U-16 유스컵’에 참가하는 U-16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다.
서우민은 대전시티즌 U-15(유성중학교)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지만 8라운드까지 진행된 2016 K-리그 주니어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6 AIFF U-16 유스컵은 오는 9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 U-16 챔피언십을 대비한 전초전으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할 경우 내년 U-17 월드컵 진출권을 얻게 된다.
대전시티즌 유스팀 관계자는 “주니어 리그는 보통 고등학교 2~3학년 위주로 뛰는데, 1학년이 리그를 뛴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을 받는 것”이라며 “서우민은 후반전에 조커로 투입되고 있음에도 2골이나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16 청소년대표팀은 인도에서 열리는 ‘2016 AIFF U-16 유스컵’에 대비해 지난달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갖고 11일 결전의 장소인 인도로 출국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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