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근로자 가요제도 열려…유공자 49명에 표창 수여
대전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3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근로자와 가족, 노사정 관계자,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근로자 가요제를 열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선 산업현장에서 지역산업발전에 헌신하고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에게 석탑 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과 대전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근로자 가요제에는 각 사업장을 대표하는 근로자 15개 팀으로 각자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선보이고 열정을 발산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과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됐다.
가요제는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인기가수 박강성, 주현미, 동후, 김용임이 출연 대중가요 히트곡 메들리가 펼쳐지고 연이어 박예랑, 박현아 등 국악 한마당까지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의 시간도 가졌다.
권선택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흔들림 없이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한다면 우리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날 행사가 근로자들의 우정과 화합을 굳게 다지고 신뢰와 협력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