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테크밸리 조감도. 행복청 제공 |
매년 행복도시 기업 지원을 위한 국비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년 신규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지정공모’에서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산학연협의체 사업은 기업체의 연구개발, 수출 등을 지원하는 산자부의 대표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행복청이 추진하는 세종테크밸리가 전국 15개 사업지구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산학연협의체 지정 시 매년 산자부(산업단지관리공단)가 1억원의 기초 운영비를 주관기관에 지원하며, 주관기관의 기업 과제 발굴 신청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 반월국가산단, 주안국가산단, 경남 창원국가산단, 울산국가산단 등 전국 대표적인 산업도시 15개 지역이 신청해 경쟁을 펼쳤으며, 충청권에서는 행복청(세종테크밸리)과 한국중부발전(보령대천지역), 당진산학융합본부(아산당진지역) 산학연연합체를 구성해 공모에 참가했다.
사업 신청을 위해 행복청은 세종시, 서울공대와 협력해 64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총 90개의 참가 회원을 모집했으며, 창업지원 전문가인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사장을 회장으로 위촉해 추진해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자족기능 확충의 원년인 올해 행복도시를 본격적인 산업과 창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라면서 “하반기에는 산학융합지구 지정까지 추진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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