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정책지도’ 제5호 발간
충남지역 구급센터로부터 5분내 도달할 수 있는 거주 인구는 전체 인구의 85.3%, 10분 내 도달 인구는 9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지역 구급사고가 도시지역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남연구원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구급사고 27만 9409건 사례와 출동 골든타임을 분석해 발간한 ‘충남정책지도 제5호’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충남지역 구급센터로부터 5분내 도달할 수 있는 거주 인구는 전체 인구의 85.3%, 10분 내 도달 가능한 거주인구는 전체 인구의 96.6%에 달한다.
이를 행정동ㆍ리 개소 수로 보면 전체 4417개소의 행정동ㆍ리 중 5분내 도달가능한 곳은 3777개소(85.5%)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지점으로는 27만 9409개소 중 26만 719(93.3%)개소가 구급센터에서 10분내 도달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구급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사고 공간분석결과, 지난 3년간 구급사고발생 50건, 인구대비 사고발생률 50%를 모두 초과하는 일명 ‘사고다발지역’은 전체 행정동ㆍ리 4417개소 중 387곳.
이 가운데 386곳이 행정리 소재지로 집계됐다.
특히 농촌지역인 행정리는 지난 3년간 18만 5001건의 구급사고가 발생, 9만 4408건이 발생한 행정동에 비할때 약 2배가 많았다.
인구 100명당 구급사고 발생건수 역시 행정리 평균이 29.6%로 행정동 평균 5.9%보다 월등히 높았다.
시군별 비율은 천안시(5만 9208건, 21.2%), 아산시(3만 4332건, 12.3%), 서산시(2만 2311건, 8.0%), 당진시(2만 1744건, 7.8%) 등의 순으로 구급사고가 많이 나타났다.
구급사고 종류별로는 기타사고를 제외하면 질병사고(39.6%), 사고부상(20.8%), 교통사고(11.9%) 등의 순이며, 이는 모든 시?군에서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충남연구원 최돈정 연구원은 “시군별 구급사고 종류별 비율을 보면, 당진시가 교통사고 비율이 17.2%로 가장 높았고, 청양군은 질병사고 비율 44.1%, 사고부상 비율 25.7%로 각각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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