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이 한국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전문학관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 ‘1920~1950년대 한국문학’을 주제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소장품전-새로움의 연대를 읽다’와 연계해 진행되는 행사로 한국 문학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은 시인은 콘서트에서 대전 시민들이 그동안 교과서나 작품집을 통해 만났던 한국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문학사에서 1920~1950년대는 작가들의 주체적 창작정신을 바탕으로 문학의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의 발판을 만든 시기로 평가되고 있다.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20세기 세계문학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고은 시인의 작품 ‘만인보’에 등장하는 작가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문학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생생한 문학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느끼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학콘서트는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초대권을 소지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초대권은 대전예술가의집, 대전문학관, 대전전통나래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테미창작센터, 계룡문고, 중구문화원, 쌍리, 카페 이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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