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
28일 FTA유망품목 바이어 수출상담회 열려
지역中企, 식품·화장품 등 적극 홍보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일)는 28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1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세종시가 공동주최하고 무역협회 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세계 5위 유통기업 테스코(Tesco), 세계 2위 사무용품 유통기업 오피스디포(Office Depot),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 중국 심천지역 백화점 점유 1위 레인보우(Rainbow Department) 등 중국 각지의 유력 바이어 30개사와 국내 기업 70곳이 참석해 2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수혜품목을 위주로 친환경 유기농 식품, 화장품·미용기기, 프리미엄 유아용품, 독특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생활용품 등을 선보여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월마트와 까르푸 등 중국 전역에 30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한 아모스푸드마케팅(AMOS FOOD MARKETING)의 장칭푸 수입총괄은 이날 “세종·충남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며 “최근 중국에서 웰빙·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국산 건강식품을 찾는 젊은 여성고객층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기업과 수출계약이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115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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