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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등 4개 지구 3962호를 공동 사업으로 추진
행복도시 2-1생활권 M5구역, 주택건설구조 개선사업 첫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대상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충남 논산내동, 경기 평택소자벌, 경남 김해율하 등으로 정하고 이달말 1차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건설에서 분양까지 책임지며, 사업종료 후 분양수익금을 상호 배분하는 방식으로,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전국 10개 블록 7779호가 진행 중이다. LH의 건설공사비 조달 부담을 없애고, 민간건설사 또한 초기 투자비 부담없이 사업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올해 대상지는 행복도시 2-1생활권 M5구역(1396호), 논산내동2 C-1구역(756호), 평택소사벌 B1구역(566호), 김해율하2 B-1구역(1244호) 등 3962호다.
이번 공모는 분양 가능성과 수익성 등을 감안해 행복도시 2-1생활권 M5구역과 평택소사벌 B1구역 김해율하2지구 B-1구역과 논산내동2 C-1구역을 각각 매칭해 통합공모로 추진하는 것이 특색이다.
특히, 행복도시 2-1생활권 M5구역은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가 상생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행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보다 진일보한 ‘주택건설구조개선사업(Partnership Project)‘ 모델을 사실상 처음으로 시범 적용한다.
이 프로젝트는 원ㆍ하도급자 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하고 윈윈(Win-Win)하는 동반자적 상생관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민간건설사는 전문건설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파트너쉽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우수한 동반관계를 제시해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될 수 있다.
홍성덕 LH 세종특별본부장은 “행복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동반관계 모델을 적용한 주택건설사업이 우리나라 건설시장의 체질개선과 선진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전국적으로 총 11개 구역 8246호를 민간 참여사업으로 추진해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창의적이고 품격 높은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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