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병원에 ‘영화’ 보러 왔어요!

  • 사회/교육
  • 미담

어린이들이 병원에 ‘영화’ 보러 왔어요!

  • 승인 2016-04-27 17:44
  • 신문게재 2016-04-27 20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을지대병원, 을지재단 60주년 기념 제 200회 을지시네마 개최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이 27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지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500여 명을 초청, 을지재단 60주년 기념 제 200회 을지시네마를 개최했다.

‘을지시네마’는 병원 홍보팀이 2005년 4월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영화 상영회로, 2013년부터는 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롯데시네마 대전관과 협약을 맺어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하는 최신작들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을지시네마는 을지재단 60주년과 200회 기념, 또 곧 있을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하게 마련됐다. 소아병동 환아 및 보호자는 물론 지역 유치원 5곳과 어린이집 2곳 총 7곳의 원생 500여 명과 함께하게 된 것이다.

제 200회 을지시네마의 상영작은 지난 2월 개봉한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구성을 선보여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범석홀을 가득 메운 환아들과 원생들은 상영 시작 전 범석홀 조명이 꺼지자 환호를 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나타냈다. 상영 도중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면 함께 박수를 치며 약 100분간의 상영 시간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을지대병원은 영화상영이 끝난 후 크레파스, 손바닥볼펜 등 각종 기념품을 제공하며 함께해 준 환아와 보호자들,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인택 원장은 “올해는 을지재단이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을지대병원이 지역사회와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발전해 온 만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대표 ‘문화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