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오후 유성구 송강동에 여성과 가족을 위한 공간인‘북부여성가족원’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북부여성가족원은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173㎡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강의실과 대강당, 보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북부여성가족원은 여성의 취업과 창업위주의 프로그램을 특화해 기존 다른 여성가족원과는 차별화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4~5층에 여성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및 협업을 위한 코워킹(co-worikng) 공간을 설치해 경력단절여성,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설 사이언스콤플렉스 주관사인 신세계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북부여성가족원 내 설치한 장난감 도서관도 함께 개관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북부여성가족원이 취ㆍ창업 지원 및 여성ㆍ가족 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오고 싶고 이용하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여성가족원은 다음 달 7일부터 한식조리기능사 등 취창업 강좌 21개와 홈베이킹 등 가정친화 강좌 8개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 교육운영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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