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오전 시청 교통건설국 회의실에서 향후 10년간 지역물류정책의 얼개가 되는 ‘대전시 물류기본계획(2017년~2026년)’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송치영 시 교통건설국장을 주재로 물류정책위원과 관계부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자인 대전발전연구원 이범규 책임연구위원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김희수 대전대학교 교수, 장현봉 목원대 교수 등 참가자들의 질의토론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물류정책기본법 제14조의 규정에 의거 10년 단위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물류현황 및 여건조사 분석, 물류환경의 변화와 전망, 목표 및 추진방향, 부문별 추진계획 등을 설정하는 것으로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부권 물류단지 건설방안, 공영차고지 조성방안, 화물차 조업 주차공간 확보방안 등 원활한 물류활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도출하고 세부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치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대전시의 향후 10년간 물류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충실한 연구용역을 통해 대전이 물류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전시 여건에 맞는 물류비전과 실천 가능한 로드맵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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