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인정받아
논산 건양대 김희수 총장이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글로벌리더’시상식에서 글로벌 인재교육부문 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
김 총장은 이번 수상으로 2013년, 2014년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3번이나 글로벌리더상을 수상하는 이력을 남기게 됐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연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총장은 지난 1962년 김안과병원을 개원했으며 현재 동양 최대의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1980년과 1983년 건양중과 건양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육영사업을 시작해 1991년 건양대학교를 설립했다.
2001년부터는 대학의 총장으로 직접 건양대를 이끌고 있다.
김 총장이 이끄는 건양대는 전국 최초로 기존 강의중심 교육에서 탈피한 학생중심의 팀프로젝트와 대학원식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 레지덴셜 컬리지(Residential College) 체제를 도입해 기숙형 대학으로 변모하고 매주 사회의 저명한 인사가 직접 논산캠퍼스에 찾아와 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강 및 공연을 펼치며 문화에서 소외됐던 논산 지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김 총장은 “또다시 글로벌리더상을 수상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금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글로벌리더라는 단어에 맞게 세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6 대한민국 글로벌리더’에는 숭실대학교 한헌수 총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윤 이사장, 경남 진주시 이창희 시장 등 모두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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