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인구 순이동률이 45개월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3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시ㆍ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9264명), 세종(3155명), 제주(1589명) 등 7개 시ㆍ도는 순유입, 서울(-8820명), 부산(-1298명), 대전(-1146명) 등 10개 시ㆍ도는 순유출됐다.
이와 함께 3월 시ㆍ도별 순이동률에서 세종(1.42%), 제주(0.25%), 경기(0.07%) 등은 순유입, 서울(-0.09%), 대전(-0.08%), 광주(-0.07%) 등은 순유출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지난달 총전입 인구는 5963명, 총전출 인구는 2808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3155명으로 파악됐다. 세종시의 순이동률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45개월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대전시의 지난달 총전입 인구는 모두 2만578명, 총전출 인구는 2만1724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1146명이 줄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국내 이동자 수는 모두 6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8만5000명)가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ㆍ도내 이동자는 64.8%, 시ㆍ도간 이동자는 35.2%를 차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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