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8일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찌민시 고밥 지역에 베트남 12호점인 ‘고밥점’을 오픈한다.
고밥점 영업면적은 1만 9273㎡로 지상 3층 규모다.
1층엔 현지 인기 비비큐 브랜드인 고기와 비어 클럽인 부부젤라 등 베트남의 인기 외식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와 함께 패션잡화 스포츠형 키즈 시설 등 다양한 임대 시설도 들어선다. 여기에 국내 미식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반월당 고로케’ 매장이 포함된다.
2층 셀프 쇼핑 매장에선 국내에서 유명한 300여 종의 인기 한국 상품들을 별도의 코너로 구성하고, 떡볶이, 김밥, 팥빙수 등 50여 종의 국내 간편 먹을거리 포장이 가능한 ‘포장마차 코너’도 함께 선보인다.
3층엔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슈퍼 플렉스를 포함한 7개 관과 15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호찌민에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고밥점은 남사이공점 오픈 후 8년간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롯데마트의 최신 노하우가 담긴 점포”라며 “광역 유통망을 갖춘 국내 유일의 베트남 진출 유통업체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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