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폭풍 이후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7대 방안이 관련 포럼에서 제시됐다.
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26일 오후 2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제25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이후의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7대 실천방안을 제시됐다.
▲융합을 촉진해라 ▲혁신에 비례해 분배하라 ▲사회혁신의 안전망을 구축해라 ▲가치 교환 구조를 구축해라 ▲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를 만들어라 ▲투명한 경제구조를 구축해라 ▲선순환 철학을 정립해라 등이 핵심 내용이다.
이민화 이사장은 “과학기술, 경제사회, 인문이 초융합으로 자기 조직화한 초생명사회의 새로운 질서 구축을 촉구한다”며 7대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가 1ㆍ2차 분배에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
박창기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초생산사회에서는 1ㆍ2차 분배가 중요하며 그 중심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토론의 좌장인 카이스트 이각범 교수는 “지금까지의 사회시스템은 잊어야 한다”며 “시간, 공간, 사람이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 디지털 사회를 두 상황으로 나눠 모두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패널로 참석한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과학기술과 제4차 산업혁명의 맬더스적 비관론과 유토피아적 낙관론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자 정부도 곧 다양한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은 “인간 중심의 저비용, 고효율 지능정보사회를 구현할 새로운 기술발전을 우리 경제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와 관련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6월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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