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과학기술 10년 마스터플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전시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위원회 고문 및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대전 과학기술 10년 마스터플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개최 계획 ▲‘과학자 기념 존(ZONE)’조성 관련 흉상 설치대상 대표 과학자 선정 등을 논의했다.
‘대전 과학기술 10년 마스터플랜’은 과학기술의 고도화, 상생협력의 체계 구축, 과학문화의 보편화 등 대전시 과학기술진흥정책의 중장기 목표 및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기술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전국적인 과학 대표축제로 로봇과 드론체험관 운영, 사이언스 콘서트, 사이언스관광열차 운영 등 차별화된 과학문화 관광축제로 오는 10월에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열린다.
‘과학자 기념 존 조성 관련 흉상 설치대상 대표 과학자 선정’안건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카이스트교에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의 흉상을 설치하는‘과학자 기념 존’조성을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에 걸맞은 도시브랜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권 시장은 “이날 심의과제인 ‘대전과학기술 마스터플랜’은 과학기술의 질을 높이고 성과를 나누며 시민과 함께 누리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담고 있다”며 “특히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사이언스페스티벌 개최계획’은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져 품격있는 과학기술도시 대전임을 알리는 세계적인 과학문화 관광축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행사로 과학과 경제, 문화에 대한 전문가인 위원님들의 고견을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과학기술은 복잡 다양화되고 기술간 융ㆍ복합화의 시대로 과학과 경제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문화 등과 융합을 통해 미래경제 발전의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과학의 대중화와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수 있는 대전만의 과학기술발전 종합정책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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