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구는 9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76개의 질병 정보망을 통한 모니터링과 11개 의료기관 감시기관을 활용,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처로 감염병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5월에는 학교 수학여행과 각종 수련회 등 야외행사가 많아 수인성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중남미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중동지역의 메르스 등 해외 감염병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자 추적 및 대량환자 관리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수인성 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 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외출 후나 식사 전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을 생활화해야한다”며 “고열이나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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