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당선자 전원에게 보낸 ‘4ㆍ13 총선 당선축하 서한문’에서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 보다 민의가 뚜렷하게 반영된 선거인만큼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제20대 국회에서는 시대정신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꼭 실천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재정 확충과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문했다.
조 회장은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방소비세 확대 등을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 지방정치를 복원하며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고 상생협력할 수 있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OECD 선진국에서 보듯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지방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지방이 책임지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법률 재개정이나 제도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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