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 중앙로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더불어‘어린이날 큰잔치’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는 가면퍼레이드, 이상한 나라 엘리스, 복면 동요왕 선발, 밸리댄스, 버블버블쇼, 마술사공연, 비보이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ㆍ과학체험부스, 가족축제, 병영·경찰·소방관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열린다.
특히 어린이날 기념식은 내빈 소개와 축사가 없는 기념식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며, 또한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글 낭독 등 어린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우택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놀 권리와 어린이는 존엄성을 지닌 한 인격체임을 대전 시민과 함께 다시 생각 해 보고자 행사의 주제를 얘들아 놀~자! 신나게 더 신나게!!!로 정했다”며 “모든 시민이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신나게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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