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을 현장수요에 맞춰 올해부터 연 2회(상ㆍ하반기)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은 창업경험과 기술력, 마케팅 역량 등을 보유한 선도기업(중견ㆍ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간 협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절차는 선도기업 선정→예비창업자 모집→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 매칭→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의 협업 사업계획 발표평가→예비창업자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사업은 (예비)창업자에 대한 육성 의지와 역량을 갖춘 선도기업인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창업지원사업의 온라인 신청 사이트인 k-startup과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를 통해 모집하고, 창업자는 5월 중순경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사업에서는 우수한 육성역량을 보유한 선도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최소 2대1의 경쟁률 범위에서 50개사 이내(중견ㆍ벤처기업 43개, 해외 한인기업 7개)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기업 선정대상은 중견기업, 벤처기업(현재 또는 졸업기업)으로 매출액 100억원(비제조업의 경우 50억원) 이상인 기업과 다양한 국내ㆍ외 유통·판매망, 해외 현지법인 등을 보유한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해외 한인기업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은 사업파트너로서 창업자에 보육공간 제공, 공동 시제품제작, 경영노하우 전수, 국내ㆍ외 마케팅지원, 사업계획 수립 등에 이르기까지 밀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값진 창업노하우와 국내ㆍ외 마케팅 역량 등이 예비창업자의 창업성공률 제고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성공한 선배기업과 창업기업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 역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