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연(천안) |
비록 정치 초년생이라지만 천안출신으로 이번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제1차관까지 지낸 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요즘 그는 유권자 답례인사와 지상파 방송, 각종 언론매체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선거운동만큼 바쁘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33년간의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경력에서 출마 전 부터 무게감과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당선 후에는 민선 6기 구본영시장과 함께 콤비를 이뤄 천안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최상의 역량을 갖췄다는 기대감에 차있다.
구 시장도 이제 출범 3년으로 접어들면서 천안의 실상과 현안을 충분히 파악,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박찬우 당선인의 아직 식지 않은 중앙인맥과 경험을 묶는다면 그야말로 막강한 파워가 실릴 것이다.
재선의 젊은 기백을 가진 박완주 의원과 4선의 막강한 중량감을 지닌 양승조 의원까지 합친다면 그 힘은 실로 막강할 것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천안시가 이번 20대 총선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위해선 정치적인 당리당략이 배제돼야한다.
3인 모두 천안발전을 위한다는 공통 분모 속에 구본영 시장의 시정에 힘을 보탠다면 천안의 발전은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은 총선 전 여론대로 '이룰 것이 이뤄졌다'고 평가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들의 몫이다. 야권일색 속에 초선의 박찬우 당선인으로써는 어려움이 따를 수 도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경륜을 토대로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는 각오로 임하면 성과는 배가가 될 것이다. 그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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