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천근린공원 확대 등 현안해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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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천근린공원 확대 등 현안해결 논의

  • 승인 2016-04-24 12:24
  • 신문게재 2016-04-24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22일 동구청에서 경청토론회를 가진뒤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이 22일 동구청에서 경청토론회를 가진뒤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권선택 시장, 동구와 경청토론회…지원방안 절충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동구청에서 구민 숙원사업을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찾는 경청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올 초 중구, 서구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동구는 중앙로 한약인쇄거리 주차빌딩 건립과 신-구 지하상가 연결 등 9가지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자치구와의 대화가 의전중심의 일방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는 경청토론회로 개최하고 있다”면서 “현안에 대해 편안한 가운데 가감 없이 토론을 하자”고 밝혔다.

이날 한현택 동구청장은 건의사항으로 ▲판암근린공원 수도용지 재산이관 ▲세천근린공원 확대 ▲역전지하상가~중앙로지하상가 연결 ▲한의약 인쇄거리 주차복합빌딩 건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지원 ▲동산어린이공원 화장실 개선 ▲가오고 네거리 교차로 확장 ▲이사동 시내버스 종점일원 정비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등 9건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권 시장은 ‘판암근린공원 재산이관’문제는 내년 계약 종료 후 재검토키로 했으며, ‘세천근린공원 확대’건은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시 용역에 제안하겠다고 답했다.

권 시장은 또 최근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의 친가가 있는 세천공원에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내관광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소요예산을 확보할 계획도 설명했다.

아울러 ‘신ㆍ구 지하상가 연결’과 ‘주차복합빌딩 확충’에 대해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성에 공감하고 마중물 사업에 포함, 중앙정부 관문심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부족분 지원 등 재정지원 건의사항에 대해선 관련 사업현장 방문과 시의 재정수요를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권 시장은 “시의 재정도 충분치 않지만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인상을 통해 자치구 재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면서 “자치구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 공조하고 협력해 해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판암공원 현장을 찾아가 주민 요구사항을 듣고 개선점을 검토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권선택 대전시장이 22일 동구청에서 경청토론회를 가진뒤 판암공원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이 22일 동구청에서 경청토론회를 가진뒤 판암공원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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