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국제의료기기박람회’에 대전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참여해 수출계약 393만 8000달러(45억원), 수출상담 178건에 141만 6000달러(162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40여 개국에서 690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대전에선 ㈜이노템즈, ㈜퓨어시스, ㈜마이티시스템, JSK바이오메드㈜, 노슨㈜, ㈜차메디텍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6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는 (주)이노템즈는 의료기기 분석 및 계측 시스템을 선보여 중국 및 해외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서중의대 교수 등이 많은 연구기관에서 추후 연구 목적으로 샘플구입을 요청했으며, 각 연구분야에 맞게 교육 및 연구용 플랫폼을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에 많은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퓨어시스는 산업발전과 함께 중국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중국 사람들의 공기정화살균기 등 공기정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반영하듯 중국 대리상 문의, 병원 수술실에 설치 문의가 많았고 상하이에 위치한 ZFG사와 향후 병원에 공기정화살균기 설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노슨는 의료기기 개발 위한 ‘ICT 의료용 개방형 임베디드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로 대련의과대학 납품 협의 및 중국 국약투자 미태의료설비 유한공사와 연구장비 구매 및 국제공동 R&D를 기획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주)마이티시스템, ㈜차메디텍, JSK바이오메드㈜ 등도 중국 및 세계에서 모여든 바이어와 일반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대전의 중소ㆍ벤처기업이 중국 시장개척과 수출증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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