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벨라쥬산후조리원·벨라쥬여성의원
대전의 벨라쥬여성의원과 산후조리원(원장 원 철)이 대전·세종·충청지역 최초로 중국의 국립 산부인과 전문병원에 의료 기술과 환자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해 ‘의료 한류’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벨라쥬여성의원과 산후조리원은 지난달 19일 중국 허베이(河北)성 석가장시(石家庄)시 제4국립병원과 합작 협약을 체결하고 산모관리센터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요실금과 회음성형 등 의료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허베이성(河北省)의 화베이(華北) 신흥공업지대에 위치한 인구 1200만명의 석가장시 제4국립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3개 분원에 직원수 1300여명, 의사만 350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 2014년도의 분만 건수는 2만3000여 건에 이른다.
벨라쥬 여성의원과 산후조리원은 지난 11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석가장시 제4국립병원 파트장 6명을 대전 본점으로 초청해 각각 산모관리와 신생아관리, 골반관리와 유방관리, 영양관리와 행정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벨라쥬 본점 파트장 6명을 중국에 파견해 석가장시 제4국립병원 의료스태프를 대상으로 2주 동안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벨라쥬여성의원 원철 원장은 “산후조리원은 이번 석가장시 제4국립병원과의 합작을 발판 삼아 중국내 다른 병원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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