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21일 전국 최초로 모바일 교육정책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했다. |
639명 모니터단 생생한 의견 실시간 수렴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접속 시스템을 21일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 동안 도교육청은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위해 1년에 10여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별도의 메뉴를 개설해 운영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일반 컴퓨터로만 접속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교육정책 온라인 의견을 수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니터단 모바일 시스템 도입이 추진됐다.
도교육청 모니터단 모바일 페이지는 공지사항, 설문조사, 앨범, 자유게시판, 자료실, 전문모니터단(모니터단 639명 중 학생 45명, 학부모·교직원 각각 14명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모니터단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 6개 메뉴로 구성돼있다.
특히 모니터링 활동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최대한 단순하게 모바일 페이지를 구성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모바일 시스템 도입에 따라 도교육청은 온라인 정책 설문조사 상시 가동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교육부 행복교육 모니터단 활동과 연계해 충남은 물론 교육부로 제출되는 전국 단위 여론 수렴에도 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모바일 프로젝트를 이끈 이상진 도교육청 기획관은 “이번 모니터단 모바일 시스템 도입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적극 행정을 펼치고자하는 정책방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이 모델이 전국의 다른 교육청은 물론 타 기관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모니터단 대상 모바일 정기 설문조사를 모두 10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며, 수시 설문조사도 병행해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교육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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