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촌관광 해외 소개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국내 농촌관광 해외 소개

  • 승인 2016-04-20 17:43
  • 신문게재 2016-04-20 2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농식품부·충남도·에어비앤비 농촌관광활성화 협약

우수한 국내 농촌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 에어비앤비(AirBnB)는 20일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농촌관광 활성화 상생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벨린다 존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협력법률책임자가 참석해 글로벌 숙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국내 농촌관광·민박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글로벌 숙박 플랫폼을 활용한 농촌관광·민박 서비스 확대, 농촌관광·민박 품질향상 컨설팅, 농촌관광·민박에 대한 정보제공·홍보,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한다.

도내 농어촌 민박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숙박 플랫폼 네트워크인 에어비앤비의 커뮤니티 마켓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각 시·도별로 추천된 농가민박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에어비앤비에 등록할 농가민박업소를 6월 초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이 도내 농촌관광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농가민박과 관광농원 등 관광자원의 품질향상을 위해 ‘농가민박서비스 안전교육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가민박 서비스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전세계 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에어비앤비는 국내 농가민박에 교육·관리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키로 했다. 호스트와 게스트 간 소통 커뮤니티도 만들어 농가민박시설과 서비스 개선도 돕는다.

대한상의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가 매년 펼치는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캠페인과 연계해 자매결연 농촌지역 방문, 지역별 특화축제 경험하기,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 등을 회원사에 당부할 예정이다.

벨린다 존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협력법률책임자는 “한국의 농촌관광 활성화에 에어비앤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으로서 내국인은 물론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 농촌에서 독특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현·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