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산내동장 “하소산업단지 지원도로 착공 지연…정상 추진에 최선”

조영철 산내동장 “하소산업단지 지원도로 착공 지연…정상 추진에 최선”

  • 승인 2016-04-20 14:26
  • 신문게재 2016-04-21 1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시티 인] 동구 산내동 주민센터

산내동은 남쪽에는 금산군 추부면과 경계를 이루며 동쪽에는 충북 옥천군 군서면 그리고 서쪽에는 대전 중구와 접하고 있다.

대전의 명산인 식장산과 만인산이 자리잡고 있어 온화하고 기름진 옥토를 가진 마을로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손꼽힌다.

주민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는 조영철<사진> 동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산내동은 도농복합지역으로 꼽힌다. 소개해준다면.

▲산내는 동구 면적에 37%를 차지할 만큼 광활한 면적을 갖고 있다. 이곳은 골목골목 자연부락이 많아 주민들 간 가족같은 분위기 속 정이 넘친다.

이 동구 면적의 37%를 차지하는 곳에는 개발돼 있지 않은 천혜의 자원이 많이 있다. 만인산 휴양림이 자리잡고 있으며, 힐링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대전천 발원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현장행정을 펼치는 곳이다. 동장으로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현재 하소 산업단지 지원도로가 올해 착공되었어야 하는데 사업비가 많은 관계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줄여서 하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이 같은 부분은 지역주민들에게 민감한 부분이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산내지역은 자연재난이 많은 지역이라 봄철에는 산불, 여름철에는 수해우려가 높다.

한해 농사짓는 부분에서 자연재난이 없도록 주말 비상근무 등 예방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주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동참해 올해 산불없이 잘 지내고 있다.

- 주민과 직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지역이 도농복합지역으로 도시사람들하고 농촌사람하고 생각에 차이가 있다.

농촌지역 분들은 어떠한 자연환경에 대한 애착심과 애향심이 강하다.

반면, 외지에서 오신분들이 같이 공유하는 마음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오신 주민들과 기존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에는 27개 경로당이 있는데 사랑방으로 운영되고 있고, 정보 공유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사랑방, 자연적인 나무아래 쉼터 기능을 좀더 살려 도시민과 기존의 농민과 대화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