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4.19 혁명 기념일인 19일 오후 부산 중앙공원 내 충혼탑을 방문해 민주열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권 유권자가 국민의당에게 보낸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에서다.
안 대표가 21일 대전과 천안시민께 인사할 계획이라고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가 18일 전했다.
대전과 충남·북의 낙선한 총선 출마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며,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도 수렴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이후 천안으로 자리를 옮겨 재래시장을 방문해 영세업자들의 고민거리도 청취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의 귀띔이다.
안 대표의 충청권 방문은 총선 선거운동기간인 지난 8일에 찾은 뒤 처음이지만, 그는 현재 광주와 전주, 부산을 도는 등 전국 일주에 나선 상태다.
이는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 총 38개의 의석을 확보, 원내3당으로 도약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충청권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내진 못했지만, 정당 득표율 대전 27.14% 충남 22.51% 충북 21.43% 등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추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내지 못했지만 대전에서 27%대의 정당 득표율을, 충남과 충북에서도 22%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 국민의당이 원내3당에 들어가는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안 대표가 21일 지역을 찾아 시민들께 인사를 드릴 것이고 현재 일정을 기획 중에 있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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