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역산불방지협의회’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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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역산불방지협의회’ 협업 강화

  • 승인 2016-04-19 17:04
  • 신문게재 2016-04-19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구성·운영 점검 공조체계 확대

산림청은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지역산불방지협의회’구성을 확대·운영하고,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산불방지협의회는 산불방지 활동,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 시행된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산불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산불방지협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30개 지역산불방지협의회가 시·도 및 시·군 단위에 구성돼 있지만, 시·군 단위 지역별 협의회 구성·운영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역산불방지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협의회 구성·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역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광역 지자체에 구성·운영을 독려하고 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적 특성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 특정기간 직원들을 파견해 운영을 강화해 온 강원 동해안산불방지협의회와 같이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은 직원들을 파견·상주할 수 있도록 해당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산불방지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국민이 나무심기, 숲가꾸기, 산림보호, 산림문화·휴양·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의 숲은 개인·가족·단체·산림레포츠 동호인 등이 산림문화, 산림레포츠 등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방한 국유림으로 2004년부터 지정·운영되고 있다. 현재 150개소(8251ha)가 운영 중이며, 이용객은 연 72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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