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포럼 개막식이 19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려 안희정 충남지사,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홍문표 의원, 김지철 도교육감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11개 지방의회 대표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내포=박갑순기자photopgs@ |
김 의장은 이날 열린 포럼 개회사에서 “지방의회 차원에서 동북아지역 공동번영을 위한 진정한 역할을 모색하고, 상호협력 증진에 앞장서자”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장은 “충남도는 지난 82년간 대전시의 시대를 마감하고 21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2013년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충남은 찬란한 문화를 자랑했던 백제 왕도의 후손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문화교류의 중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은 지역경제 성장률 1위, 청년고용률 1위 등 도민 삶의 만족도가 어느 지방정부보다 높은 선진 자치도”라며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며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 참여한 5개국 11개 지자체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발전을 모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환황해 중심지역으로 비전을 마련, 민항기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고속전철 건설 등 하늘과 뱃길, 땅 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을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 문화와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경제적 번영을 함께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동북아 문화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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