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 힐링공간으로 변신한 천동 지하차도~은어송 지하차도 구간.<사진=대전시 제공> |
시, 원동~신흥마을·천동~은어송지하차도 복합활용공간 조성
경부고속철도변인 원동~신흥마을 아파트 구간과 천동 지하차도~은어송 지하차도 구간이 녹색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경부고속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사업인 원동~신흥마을아파트 구간과 천동지하차도~은어송지하차도 구간 등 2개 구간을 조성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구와 대덕구의 경부고속철도변 지역은 소음·진동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 투여로 인한 악취 발생으로 인해 원도심의 어느 지역보다 도심 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했던 곳이다.
이번에 완공된 복합활용공간 녹지조성 구간은 왕벚나무, 이팝나무, 영산홍, 조팝나무, 박태기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봄철에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고, 가을에는 형형색색 오색 단풍잎이 아름다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도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산책로, 생활형 체육시설, 파고라, 그늘목, 벤치 등을 설치,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맞춤형 커뮤니티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한 점이 크게 눈에 띈다.
경부고속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조성공사는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6.82km 전 구간을 올해 9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강혁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나머지 진행 중인 경부고속 철도변 복합활용공간 조성공사도 지역주민의 기대와 욕구에 맞도록 맞춤형 녹색 힐링공간으로 조성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