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초등 3학년 10m 이상 헤엄치기 ’도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초등 3학년 10m 이상 헤엄치기 ’도전’

  • 승인 2016-04-19 10:44
  • 신문게재 2016-04-19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초등학생 수영교육 모습.
▲ 초등학생 수영교육 모습.

지난해 24개교 1700여명에서 올해 37개교 3300여명으로 확대
참가자 60% 학생(1980명)이 10m 이상 헤엄쳐 가기 목표



세종시 초등학교 3년생들이 10m 이상 헤엄치기에 단체로 도전한다.

세종교육청은 모든 초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능력 강화를 위한 수영(수상안전)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초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수영교육 참가자의 60% 학생이 10m 이상 헤엄쳐 가기를 달성 목표로 설정했다. 유사시 구명튜브 등이 근처에 던져졌을 때 이를 잡기 위한 거리를 고려한 것이다.

교육장소는 한솔수영장(한솔중학교 내)과 세종국민체육센터(조치원명동초 내)를 활용하고, 37개교 3학년 33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는 한솔수영장만 이용했으나 올해는 학교 설립 등에 따른 학생 증가와 수영장 수용 여건을 고려해 세종국민체육센터를 추가했다.

각 학교에서는 가까운 수영장을 사용하게 되며, 학생들은 ▲적응력, 수상안전 ▲자유형으로 나아가기 ▲평가와 수상안전 정리 등 총 3단계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안전한 수영교육을 위해 지도교사와 안전요원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 관리를 위해 강사 외에도 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영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과 도전정신을 향상시키고 위급한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상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