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번 총선 당선자와 시정이 빠른 공조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지역 당선자의 공약 190여 개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신규 당선자는 찾아가서 시정현안을 설명하라”며 “또 전국의 대전 출신 당선자들에게도 시정자료를 보내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오는 23일 올해 처음 열리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젊은이의 축제로 만들자”며 “더불어 행사가 다양함을 갖추고 성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상인회의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앞으로 차 없는 거리가 발전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 주도가 아닌 민ㆍ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권 시장은 최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애도하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민안전실을 만들었고, 제도와 법을 개선했으며,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일정부분 성과가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안전부서 근무자의 사기를 높이는 것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올해 실시되는 시민제안공모사업이 꼭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되도록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은 회의에 앞서 첨단센서산업과 유전자의약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될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 총괄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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