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송중기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식팬클럽 '키엘'을 비롯한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우리 다시 만난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팬 미팅은 리포터 김태진의 진행으로 약 4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과 같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 진솔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팬미팅 게스트로는 같은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이 참석했다.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감사했던 적이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직접 전화를 해서 나에게 힘든 점이 없냐고 물어보며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숨은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송중기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도 함께해 “(송중기는)진짜 의리 있는 친구라는 건 누가 뭐래도 제가 보장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스트 가수 거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를 열창해 팬들로 하여금 '유시진 대위'를 추억하게 만들었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팬들을 위해 노래 선물도 했다. 김동률의 '아이처럼' 등 두 곡을 직접 부르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소원을 부탁해' 코너에서 팬과 커플 티셔츠를 입고 사진 찍기, 팬을 위한 모닝콜 녹음해주기, 백허그 해주기 등 팬들을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이번 국내 팬 미팅을 기점으로 '2016 아시아 투어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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