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3일 중국 천민얼 서기 우호교류 강화차 충남 방문 예정
다음주 동북아시아의 이목이 충남에 쏠린다.
동북아 지방의회 포럼, 천민얼 중국당 서기 등 해외 인사가 잇따라 충남을 찾기 때문이다.
충남도와 도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14일 충남도 의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7회 동북아 지방의회의장 포럼이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 등 도내 일월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북아 지방의회는 ▲중국(옌볜조선족, 지린성, 허베이성, 헤이룽장성) ▲일본(아키타현, 니가타시, 나라현) ▲러시아(연해주) ▲몽골(트브아이막) ▲한국(충남도, 강원도) 등 5개국 11개 지자체다.
동북아 지방정부간 교류를 통한 충남 관광의 인식을 개선하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충남도는 외래 관광객 비율이 2%로 미약한 수준이며 동북아 등 새로운 관광수요의 창출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도 의회는 동북아 관광객 수요를 2020년까지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화관광 특성상 상호의존적 관계와 지방정부간의 지속적인 신뢰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백제역사 문화 유적,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등 핵심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을 위한 SOC 개발도 설명한다.
서산 민항 유치, 대산항 국제선 취항 등에 대한 내용의 추진사항과 발전성을 충분히 알릴 예정이다.
또 22일부터 23일까지 2016년 한중 인문교류사업 일환으로 천민얼 서기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충남도는 외교부로부터 경주시,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사업의 테마도시로 선정돼 천 서기 일행을 맞는다.
두 ‘잠룡’은 충남도와 귀주성간 우호교류강화 공동선언을 발표를 위해서다.
이 선언에는 관광, 문화, 체육, 도시건설, 보건환경, 농업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22일 ‘귀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사진전, 김념식, 문예회관 선포식 1부핵사, 2부핵사 양측간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다음날에는 백제문화 시찰을 통해 충남도를 알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상호교류 협력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중”이라며 “성공적인 손님맞이를 통해 공동 번영의 발판을 삼겠다”고 말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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