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 시인이 진행하는 이번 낭독회는 황 시인의 시와 작가세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황 시인은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해 31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등 시집을 출간했으며 현재 ‘는’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낭독회는 대전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성 시인이 기획한 문화행사로 지난달 김소연 시인과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시인들의 참여로 연중 월 1회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송재학 시인의 낭독회가 준비돼 있다.
박진성 시인은 “관 주도가 아닌 시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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