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대전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16 더 골프쇼'를 찾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17일까지 골프용품 한자리 전시·판매
골프신동 홍서연 갈라쇼 등 부대행사도
중도일보와 브릿지경제가 주최하고 (주)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 ‘2016 더 골프쇼 in 대전(The Golf Show in Daejeon 2016)’이 14일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더 골프쇼는 국내 골프인구 600만 시대를 맞아 대전·충남지역 레저산업을 활성화하고 골프인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골프 관련 80개 업체가 참여해 12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4200㎡ 규모의 무역전시관에는 골프클럽에서 스윙분석기, 퍼팅연습기, 의류, 액세서리, 골프시설장비까지 빼곡히 전시돼 관람객을 맞았다.
시민들은 골프에 대한 각종 최신정보 수집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골프장비와 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참여업체들은 브랜드 홍보, 신규고객 확보, 지역 판로개척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골프쇼 첫날 관람객들은 오전 10시 개막식 전부터 무역전시관 앞에 긴 대기줄을 만들며 이같은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더 골프쇼는 골프용품을 단지 전시·판매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골프 초심자에게 쉽고 친근한 대중스포츠의 하나로 골프를 설명한다.
17일까지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는 송경서골프아카데미의 원포인트레슨, 퍼팅훈련 무료클리닉, 드라이배트장타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그것들이다.
청장년 관람객들은 각 부스마다 멈춰 서서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행사 마지막 날엔 골프신동 홍서연이 행사장을 찾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골프갈라쇼를 한다.
골프의 모든 것 더 골프쇼에는 신발 내부의 에어백 기술로 스윙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골프화, 압력밥솥에서 달궈진 상태로 꺼내 세 번만 털어내면 바로 시원해지는 기능성 티셔츠, 그립의 중심축인 손가락을 잡아줘 비거리를 올릴 수 있는 골프장갑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작은 골프박물관’ 코너에서는 골프의 기원부터 한국골프의 역사 등을 알기 쉽게 패널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수백 년 전 골프볼과 골프클럽 등을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이엑스스포테인먼트 관계자는 “더 골프쇼는 골프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신 정보와 신선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박람회 기간 내내 펼쳐지는 부대행사와 알찬 현장이벤트를 시민들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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