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창업을 돕는 ‘충남 IP 창조 Zone’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천안에 개소될 전망이다.
IP(지식재산) 창조 Zone은 교육, 3D 모형제작, 전문가 컨설팅 등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창업이 가능하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지자체별 거점기관으로 IP 창조 Zone을 설치하고, RIPC(지역지식재산센터) 기능과 연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IP 창조 Zone은 지역민의 지식재산기반 초기 창업활동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아이디어가 활발히 창출되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활용될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IP 창조 Zone(창작교실, 특허연구실, 창업보육실)에서 아이디어의 창출 및 구현, 지재권화 지원, 창업 연계 등에 나서고 RIPC 내 상주하는 창업 컨설턴트가 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하며, 특허ㆍ브랜드ㆍ디자인 컨설턴트가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IP 창조 Zone은 기관연계를 통한 창업까지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종합 지원기관으로 지난 2년 동안 총 290건의 특허출원이 완료됐다.
이런 가운데 특허청은 오는 6~7월 중 천안시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지식재산센터 내에 IP 창조 Zone을 개소할 예정이다. IP 창조 Zone이 개소되면 IP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지식재산권 창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IP 창조 Zone을 통해 지재권 교육, 전문가 컨설팅, 3D 설계지원 및 특허출원을 지원받아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특성과 지역주민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정부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이날 제주지식재산센터(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전국 7번째로 ‘제주 IP 창조 Zone’을 개소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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