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은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후보와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투표가 마감된 후 곧이어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이은권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면서도 ‘2.4%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에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 후보 캠프에선 “이기기는 이길것”라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본격적으로 진행된 개표결과에 촉각을 세웠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이 후보 캠프는 9시부터 이 후보가 송 후보와의 격차를 점점 벌리자 승리를 확신했다.
이 후보 캠프에는 이 후보가 계속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유지하자 “그러면 그렇지”, “역시 이럴 줄 알았다”는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왔고, 이 후보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떠올랐다.
더불어 민주당 송행수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 결과가 예상외로 많이 좁혀지자 들뜬 모습이었다.
송 후보 캠프에서는 “초박빙이지만 이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개표 진행 상황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선두에서 멀어지자 캠프에도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송 후보의 한 지지자는 “야권 단일화만 했어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국민의당 유배근 후보 캠프는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결과에서도 기대에 못 미친 결과가 나오자 탄색과 함께 적막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