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 선거캠프는 출구조사에서 10% 이상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한 캠프 인사는 출구조사 결과에 “눈물이 날 뻔 했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캠프 인사들은 사무실에서 TV에서 발표되는 개표 상황을 보며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일찌감치 캠프선거사무소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지지들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거개표 결과에서 조 후보가 1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캠프 인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승리를 확신했다.
조 후보는 오후 9시께 선거캠프사무소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지자들의 축하인사를 받았다.
반면 같은 시간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 선거캠프사무소 표정은 출구조사결과에서 조 후보에 뒤쳐지는 것으로 발표되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캠프 인사들과 지지자들은 그동안의 여론조사에 기대를 걸며 막판 뒤집기가 남았다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보였지만 개표 결과가 계속될 수록 탄식과 함께 침묵만 더해졌다.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시간이 흘러도 격차를 줄이지 못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막반 반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점차 사라졌다.
계속된 개표 결과에도 뒤집기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만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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