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동구), 송행수(중구), 박병석(서갑), 박범계(서을), 조승래(유성 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후보는 이날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선언을 발표, 더민주가 새누리당을 견제할 세력이 될 수 있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서민과 중산층,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도외시하고 오직 소수 특권 재벌과 그들이 주도하는 낙수 효과에 기대, 경제를 망쳐 온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또 다시 표를 줘야 할 만큼 대전 경제 상황은 여유롭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전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더 이상 허비해서는 안 된다”면서 “표를 구걸하는 실패한 경제 세력, 무능한 정권에 13일, 경종을 울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같은날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IMF위기를 극복해낸 유능한 경제정당,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안희정의 번호 기호 2번을 선택해 달라”고 더민주와 후보 11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도당은 이어 “새누리당 정권 8년을 돌이켜보라. 재벌 대기업에게는 특혜를 주고 세금을 깍아주고, 서민들에게는 없는 세금도 물리고 끝없는 고통을 줬다”면서 “민생이 파탄나고 민주주의가 파괴된데 대한 면죄부를 줄 것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오만한 정치를 다시 허용해 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거대 집권당에게 대항하고 견제해야할 야당은 단 하나여야 한다”고 규정한 뒤 “당선이 가능한 야권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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