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도전자인 국민의당을 거대한 양당에 맞설 수 있게 하는 힘은 위대한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거대 양당을 또 찍어주면 4년 뒤인 2020년에도 똑같은 모습을 또 보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겁먹고, 만년 야당, 만년 2등에 안주하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할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1등 전략은 없고 오직 2등 전략만 가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야당”이라고 규정하며 “오늘도 더민주는 새누리당과 싸우는 대신 국민의당을 비난한다”고 힐책했다.
그는 또 “2012년 국민들께서 절망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꿔달라고 저를 불러주셨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며 “제가 부족한 탓으로 정권교체도 실패했고, 국민의 삶도 나아지지 않았다. 야당도 변하지 않았고, 정치도 바뀌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새로운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담대한 변화를 보게될 것이고 국민의당은 오만한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30% 밑으로 떨어뜨리고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주시면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미래를 열겠다”면서 “이제 막 시작된 3당 정치혁명을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응원해달라. 변화를 원하신다면 이번에는 3번에 큰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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