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최성봉 싱글앨범 ‘I Pray’

  • 문화
  • 문화 일반

팝페라 가수 최성봉 싱글앨범 ‘I Pray’

  • 승인 2016-04-12 17:35
  • 신문게재 2016-04-12 2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로 감동과 화제 불러온 최성봉
4월 12일 정오에 싱글앨범 ‘I Pray’ 공개 발매


‘아련하게 불어오는 추운 바람소리/꽃잎들은 흩어져만 가네./달빛아래 쓸쓸하게 물든 호수처럼/오~ 그리움은 끝이 없는 물결이네. //I pray.. 눈물이 멈추길 I pray.. /내 안에 맺혀 있는 그 아픔 멈출 수 있게/I pray.. 평온한 마음을 I pray..

한 조각 구름처럼 흐르고 흐르다 편안해지길.. /그대와 나 I pray.. //I pray.. 눈물이 멈추길 I pray.. /내 안에 맺혀 있는 그 아픔 멈출 수 있게/I pray.. 평온한 마음을 I pray.. /한 조각구름처럼 흐르고 흐르다 편안해지길..그대와 나 I pray..’

‘코리아 갓 탤런트’를 통해 최고의 감동과 화제를 불러온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12일 정오 싱글앨범 ‘I Pray’를 공개한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은 왔으나 아직 봄이 아닌 것 같은 쓸쓸하고도 차가운 현실 한 가운데에서 최성봉이 전해주는 위로의 노래가 바로 ‘I Pray’다.

‘I pray.. 눈물이 멈추길.. I play.. 한 조각구름처럼 흐르고 흐르다 편안해지길.. ’

짧은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절들을 겪어왔던 최성봉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인 ‘I Pray’는 크고 작은 일들로 상심해 있는 마음들을 감싸 안아주는 힐링송이다.

최성봉은 이 노래의 1절에서 크로스오버의 목소리를 통한 잔잔함으로, 2절에서는 강렬하고 짙은 호소력을 유려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실어내면서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화제를 모았던 ‘Nella Fantasia’, ‘Cinema paradiso’와는 다른 최성봉표 팝페라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수지, 폴포츠 앨범을 프로듀서한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시아준수, 노을, 최성봉 앨범을 프로듀싱한 강우경이 작곡과 작사로 참여했고, 칼라풀레코즈의 정송암 디렉터가 힘을 보태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최성봉은 “짙은 안개 속처럼 뿌옇고 어두운 현실에도 낙담하지 말고 꿋꿋이 자신의 꽃을 피워 가기를 바란다”며 “제가 받은 사랑 만큼 세상에 밝고 따뜻한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앨범 ‘I Pray’를 통해 생애 첫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최성봉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오픈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2012년 국내에 발간된 그의 자서전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 (문학 동네)는 스위스 줄리어스 베어재단 보리스 콜라디 부회장의 도움으로 지난 2월 영문본『Singing Is My Life: A Memoir of My Journey From Homelessness to Fame』 by Sungbong Choi (나의 인생을 노래하다: 노숙에서 유명해지기까지 나의 여정을 담은 회고록)로 출간되어 아마존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