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철도국장을 면담하고 대전의 철도 현안사업 협조를 요청했다.
송 부시장은 이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과 호남선 직선화 사업, 서대전역 경유 KTX 호남 연결 및 증편에 대해 설명한 뒤 정부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송 부시장은 트램이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도시철도법 등 트램 건설·운영 관련법의 조기 개정과 기본계획 변경(트램) 협의 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또 올해 8월 예정된 수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운행계획 마련때 서대전역 경유 KTX의 호남 연결 및 증편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 철도국장은 “향후 트램 건설 사업 행정절차 이행 시 협조하겠다”는 말과 함께 “호남선 직선화 사업 및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ㆍ증편 문제 역시 대전시의 현안 사업임을 감안, 관련 사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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