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문흥수 후보가 지난 9일 세종을 찾은 김종인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문, 이해찬 사퇴 촉구... 이, 불법선거 감시로 응수
총선 막바지,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는 11일 성명을 내고, “역사적 사명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사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세종시 첫 국회의원이자 자신의 마지막 국회의원으로서의 방점을 찍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이 후보는 친노의 좌장임을 물론 야권의 큰 인물로 내년 대선에서의 역할은 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도 이 후보가 사퇴하고 저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해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200여명으로 부정선거감시단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금품수수 등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정선거감시단은 지역별로 나눠 순찰하면서 금품수수나 음식물 제공, 편의제공 등의 불법을 감시하고, 위법활동 발견 시 관계기관과 공조할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지난 9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 앞에서 열린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문흥수 후보 유세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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