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에너너지이용 합리화계획의 주요내용은 ▲ 에너지절약을 위한 교육ㆍ홍보활동과 범시민 참여 실천운동 전개 ▲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산 ▲ 공공 및 산업부문의 노후기기 등을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로 교체 ▲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탄소포인트제, 탄소중립프로그램 등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초ㆍ중ㆍ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학교 운영, 에너지절약 독서골든벨대회 개최, 기후변화 교육센터 운영,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등 다양한 교육ㆍ홍보활동을 통해 범 시민 참여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요노선의 신호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시스템 확대,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산은 물론 대전만의 고유 시책인 ‘22 버스데이’, ‘골든벨 버스 이벤트’등을 통해 타기관 및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공공시설의 노후된 냉난방기기 등을 고효율 기기로 대체하며, 공용차량 구입시 친환경 자동차를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자전거 전용도로, 오월드 주차장 및 쓰레기 매립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고 각급 학교 등 공공시설과 개인주택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 박장규 에너지산업과장은 “현재 2.5%에 그치고 있는 시의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이용 합리화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연구기관과 산ㆍ학ㆍ연 연계를 통해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여 대전이 수소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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